울진소방서, 벌집제거 출동 급증...벌 쏘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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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소방서, 벌집제거 출동 급증...벌 쏘임 조심하세요!

울진소방서(서장 장훈욱)은 연일 계속되는 덥고 습한 날씨로 말벌이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벌집제거 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당부에 나섰다.

특히 말벌은 장마가 끝난 뒤부터 번식활동이 활발해져 7월 말~9월까지는 맹독을 지닌 말벌들의 최성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울진의 7월 한 달 간 벌집제거 출동은 50건에 달한다.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며 장수말벌의 경우 한 번에 쏘는 독의 양이 일반 벌의 200배에 달하는데다 계속해서 침을 이용해 독을 주입 할 수 있어 공격을 받으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울진소방서 조문열 대응구조구급과장은 "벌집을 발견하였을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려 들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 후 조치를 해야 하며, 만일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표면을 밀어 벌침을 제거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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