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신불산 고구려단군천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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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신불산 고구려단군천제 거행

= 울진 용궁사에서 천오백년전 고구려식 천제 재현 =

(사)고구려당취소리보존회는 2015년10월10일 오후3시부터 용궁사(울진군 근남면 매오길 170-24)에서 『제24회 신불산 고구려단군천제』를 거행한다. 천오백년전에 거행되었던 고구려의 천제의식이 이 날 다시 재현되는 것이다.

이번 천제는 고구려의 소리문화와 의식을 유일하게 전수받은 고구려당취소리 보존회이사장 효성스님(김국중)이 주재한다.

효성스님은 5세에 출가하여 오십여년 간 전국의 사찰에서 수행을 하였으며, 현재의 국립국악원 격인 황해도 구월산 패엽사에서 고구려 시대의 예식과 소리를 전수받고 6․25 때 남하하신 법우스님으로부터 고구려 소리와 예식을 모두 전수받은 마지막 계승자이다.

해마다 울진 용궁사에서 고구려단군천제를 거행해 왔으며 올해는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행사규모를 대폭 키워 축제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천지팔만 오방청, 신중청, 관욕대의식, 회향 시식 등 각종 의식과 오방춤, 연바라춤, 연꽃춤, 극락춤, 지전춤, 반야용선춤 등 화려하고 격조 높은 춤은 물론 고구려 난타 공연, 걸식타령(품바), 12단 작두타기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고구려 북체험, 전통 꽃가마타기 체험,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기타 전통놀이 체험도 맛볼 수 있다.

또한 용궁사 앞 신불산은 수많은 사람들이 소원성취를 이룬 영험한 기도터가 있는 곳으로써 신령한 기운이 서린 곳에는 누구나 명상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터를 조성해 놓아 힐링명상 산책로로도 각광받고 있다.

음식도 무료로 제공하고 모든 의식이 끝나면 각자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태우며 탑돌이를 한다고 하니 깊어가는 가을날에 즐거운 추억거리를 하나 만들 수 있는 기회라 하겠다.

통일대박을 외치고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우리민족의 역사상 가장 찬란한 국가인 고구려의 소리와 북과 춤이 어우러진 신불산 고구려단군천제가 이 곳 울진에서 거행된다는 것은 세계문화를 선도할 문화강국의 씨앗이 바로 지금 울진에서 싹트고 있음을 의미한다.

BTN불교TV에서도 촬영하고 전국방송된다고 하니 고구려 당취소리와 울진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함께 와서 즐기며 기개 넘치고 웅혼한 고구려의 소리가 울진에서 끊이지 않고 계속 울려 퍼져 전국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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