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코로나5번 확진자 발생
남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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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09:24
울진이 코로나 19로 비상이다.
벌써 5번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그 기간이 매우 짧아졌기 때문이다.
울진에 사는 해외 유학파인 1번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3월.
한동안 뜸했던 울진에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은 11월 26일이다. 8개월 만의 일이다.
감염자는 울릉도 오징어채낚기 선장과 접촉했던 죽변에 사는 주민이다.
3번 확진자는 2번 확진자와 거의 같은 시기에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3번 확진자의 감염을 채낚기 선장과 동선이 겹치는 부분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확진자들이 지역사회에서 다방과 식당, 유흥주점 등을 이용하는 등 광범위하게 행보를 했기에 다수의 주민들이 감염되지 않았을까 우려도 컸다.
그러나 운 좋게도 더 이상의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4번 확진자가 또다시 나왔다.
불과 한 달도 안되는 시점인 지난 17일의 일이다.
이 확진자의 행보도 광폭이다. 주점, 노래방, 식당, 사우나, 편의점 등등.
그런데 이번에는 불과 이틀만에 또다시 발생했다.
울진군은 19일 오후 4시 14분,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안내문자를 통해 밝혔다.
울진 5번 확진자는 후포에 사는 해외 입국자로 알려졌다.
군은 자가격리 중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입국 후 자가 격리를 해왔기 때문에 별다른 이동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남상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