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주 전 도의원이 건의한 상수도 요금 지원된다
한수원이 울진군민들을 대상으로 월 5천원 한도 내에서 가정용 상수도 요금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이 제도 도입을 위해 황이주 전 도의원이 작년 8월 한수원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취재 결과 황이주 전 도의원은 작년 8월 한수원에 수도세 기본료와 주민세, tv수신료 현실적 지원 등 3가지를 건의했다.
황이주 전 도의원은 이러한 사실을 작년 8월 3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울진의 희망, 황이주와 함께’라는 자신의 밴드에 알렸고, 당시 이 글을 읽은 구독자는 46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황이주 전 도의원은 “한수원이 전기요금을 2017년 5월까지 북면과 죽변면, 울진읍 일부 지역에 170kw기준 월 1만7950원을 지원해 주던 것을 요금 누진제가 6단계에서 3단계로 변경되면서 군 전체에 월 1만4510원으로 인하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결국 한수원이 월 3440원(1년 4만1280원)을 이득을 보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새로운 지원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이주 전 도의원은 이를 위해 작년 8월 한전 울진지점과 울진군청에 가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한울원전에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이주 전 도의원은 “한울원전이 군민들을 위해 현실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장기 출타 등으로 한도 5천원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주민세 감면과 tv가 없는 가정에 대한 수신료 지원에 상응하는 현금 지원 등도 도입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황이주 전 도의원은 북면과 죽변 그리고 울진읍 일부 지역에만 지원되던 전기요금 지원도 군내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처음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군민들의 동의를 전제로 고준위처분장 유치를 통해 3조원의 지원금을 받아 1가구당 1년에 1천만원씩, 10년 동안 모두 1억씩 현금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한울본부는 울진군내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2월 청구서(1월 사용량)부터 가정용 상수도 요금을 월 5천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남상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