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울진코로나 3번 확진자 나와
남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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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6 20:42
울진에 코로나 3번 확진자가 나왔다.
울진군은 26일 오후 7시58분쯤 울진군민들을 대상으로 “울진 3번 확진자 발생”이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울진군 등 방역 당국에 따르면 3번 확진자 C씨는 26일 오전 울진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했고, 같은 날 오후 7시50분쯤 검사를 의뢰했던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선장 A씨가 죽변의 모 식당에 선원 5명과 함께 19일과 21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식사를 하러 갔는데 이날 중 하루의 동선이 C씨와 겹친다”면서 “이들이 같은 테이블을 사용한 것은 아니고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따로 식사를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방역 당국의 발표대로라면 선장 A씨와 C씨는 다만 같은 시간대에 같은 공간을 이용한 것 뿐임에도 불구하고 감염이 됐다는 것이다.
이는 선장 A씨와 함께 같은 테이블을 이용했던 선원 5명, 그리고 C씨와 함께 식사를 하러 왔던 일행(현재 조사중) 등도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기에 주민들의 우려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남상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