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만에 4명 코로나 확진자,누구에게 감염됐나?
남상소
0
46088
0
0
2021.11.30 12:09
4명 코로나 확진자,누구에게 감염됐나?
군민들 불만 토로
다수 울진군민들은 최근 울진군의 코로나-19 방역 체계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30일 오전 울진군이 군청 홈페이지에 4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도 감염경로를 속 시원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군내에서 하루 동안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는 처음 있는 일.
게다가 감염 경로를 ‘포항시 #000 관련’이라고만 밝히고 있어 군민들을 더욱 불안케 하는 것.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본지가 29일 보도한 “‘군의료원 코로나19 간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포항의 한 병원으로 후송된 다음 PCR 검사에서 확진자로 판정을 받은 울진의 70대 환자’가 아니냐”는 것이다.
한 주민은 “4명의 확진자 감염 경로가 70대 환자가 맞다면 울진군의 방역체계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 환자가 포항으로 후송되기 전에 울진군의료원을 찾았고, 군의료원의 간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아는데, 그때 이러한 사실을 군민들에게 알렸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이 70대 환자로부터 감염 사실을 몰랐던 접촉자가 또다른 주민들을 만났을 확률이 높기에 군이 사전에 이러한 사실을 군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렸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짓 대형 사고로 이어질까 솔직히 두렵다”고 했다.
남상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