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주, 1가구당 1억씩 지급
황이주, 1가구당 1억씩 지급
- 고준위 유치, 군민의견 묻겠다
‘ 1가구당 1억원씩 지급! ’
이것은 황이주 후보의 핵심 선거공약 중 하나다.
그는 자신이 군수가 되면 1가구당 1년에 1천만원씩, 10년 동안 모두 1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명 ‘1-1-1-1 공약’이다.
현재 한수원과 울진군이 군내 전체 가구당 월 1만4510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해 주고 있는 것도 맨 처음 황이주 후보의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황 후보의 이번 ‘1-1-1-1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는 것.
■ 전기요금보조 군 전체 확대는 황이주 아이디어
황이주는 10년 전 경북도의원 출마 시절, ‘당시 북면과 죽변면 중심으로 이뤄지던 원자력 전기요금 보조를 남부지역으로 확대 시키겠다’라는 공약을 처음으로 제안했고, 군의회의 적극적인 역할로 울진읍과 금강송면, 북면 일부 지역, 그리고 근남면을 비롯한 매화면, 기성면, 평해읍, 온정면, 후포면 등 군 전체가 혜택을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황이주가 이 공약을 처음 제안할 당시 적잖은 이들은 “현행법으로 안되는 헛공약”, 또는 “표만 의식한 정신 나간 소리”라고 공격했지만, 그는 “법은 누가 만드나?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냐? 내가 당선되면 그 일을 해보겠다”라고 강력히 주장했고, 결국 지금 그 혜택을 군민 전체가 보고 있다는 것.
■ 재원 마련 위한 고준위 유치, 군민 의견 묻겠다
1가구당 1억원씩을 주려면 울진군 전체 세대 수가 2만5천쯤 되므로 적어도 2조5천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현재 울진군의 예산으로 가능할까?
황이주는 고준위 처분장 유치를 통해 재원을 마련할 생각이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군민들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전체 군민들의 의견을 먼저 물어보는 일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어차피 들어와 있는 원전이고, 또 보관하고 있는 고준위인 만큼 이를 활용해 군민들의 실생활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펼치고 싶다"면서 “원자력발전소에서 작업자들이 입었던 옷과 장갑 등 중저준위 처분장을 경주가 유치하면서 현금 3천억원과 한수원 본사, 양성자가속기 유치 등의 지원을 받았다. 고준위는 이보다 방사능 오염도가 더 있고, 또 그동안 물가상승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3조원 정도는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년 후면 각 발전소 안에 보관하고 있는 고준위가 포화상태에 이르게 돼 정부와 한수원이 지하 500m 밑으로 보관하는 안과 지금처럼 각 발전소내에 그대로 보관하는 안 등을 구상하고 있는데, 이제 울진도 이에 대해 회피할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을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중저준위 유치 문제가 대두될 때 당시 울진은 전체 군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은 채 ‘받지 않겠다’고 결정함으로써 이후 원전사업의 주도권을 사실상 상실했었다.
부안과 군산은 중저준위 유치에 실패하고도 정부 사업에 동참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각각 1676억원과 1903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에 비해 영덕은 겨우 50억원, 포항은 200억원을 받았는데, 이러한 사실도 황이주가 도의원 시절, 처음으로 밝혀냈다.
경북의 영덕 포항과 전북 부안 군산의 지원금 차이가 이처럼 엄청난 것은 결국 그 지역 정치인들의 역량차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울진군이 중저준위 처분장 유치 신청 자체를 하지 않은 것을 두고 아쉬워하는 울진군민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우(愚)를 두 번 다시 범하지 말아야 하기에 고준위 문제는 전체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 그 뜻에 따라야 하며, 다수 군민들이 원한다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황이주가 적극 나설 것” 이라고 했다.
한꺼번에 가구당 1억원씩 주면 그 돈을 받고 바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갈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1년에 1000만원씩 10년에 걸쳐 나눠 주겠다는 게 황이주의 생각이다.
■ 부품공장, 대학, 연구소 유치는 당연
36호선과 88호선 4차로 건설, 울진공항 노선 신설과 연계해야
황이주의 그림은 울진을 ‘에너지 산업 수도’로 만드는 구상이다.
한마디로 원자력발전소를 최대한 활용해 울진을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고준위를 유치하는 대신 정부로부터 3조원의 현금 지원뿐만 아니라 발전소에 연간 수천억원씩 납품하는 부품공장도 울진에 유치하고, 특히 고준위 처분장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본사와 기존 원자력발전소를 뜯어내는 해체산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본사들도 울진에 들어와야 한다는 조건이다.
여기에다 이 기술을 연구하는 정부 및 민간 연구소와 이 사업에 참여하는 인력을 육성하는 인력양성소 및 대학까지 울진에 유치한다는 방안이다.
이렇게 되면 고용 창출, 인구 유입 효과, 지방 세수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게 그가 구상하는 울진의 변화된 모습이다.
또 고준위 사업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 등 물류 운송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고속도로와 울진~봉화간 36번국도, 평해~영양(88번 국도)~청송을 연결하는 도로를 4차선으로 확대하고, 봉화~울진을 연결하는 철도도 개설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
여기에다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울진공항 노선 신설을 하면 울진은 그야말로 교통오지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되고, 또 공항 활성화를 통해 경비행기 부품수리정비센터(MRO)도 국가에서 운영하게끔 하자는 것이다.
■ 그가 한 일을 보면 울진의 미래가 보인다.
도의원 시절, 황이주는 경북도청 내에서 아이디어 뱅크로 불렀다.
폐교 위기에 있던 평해공고를 대한민국 최초인 ‘원자력 마이스터고’로 만들었고, 농협중앙회가 헐기로 결정한 백암온천에 있는 농협연수원을 리모델링해 살려낸 것도 그의 작품이다.
현재 울진군이 근남면에 추진하려는 사회복지 힐링센터는 그가 행정보건복지위원장으로 있을 때 구상(국비 450억원의 복지부 사업)하고 용역까지 이끌어 내 울진군에 넘겨 주었던 사업이다.
‘칙칙폭폭’ 비환경 디젤 열차로 설계된 영덕~울진~삼척간 동해안 철도도 소음과 비산먼지 발생이 덜한 전철화로 바꾸자고 맨 처음 주장한 정치인도 황이주였다.
국가가 지원해야 하는 영덕 삼계~온정 조금 도로, 온정 외선미~매화 갈면 길곡 도로 사업비 60억도 그가 경북도에서 따낸 성과다.
긴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출동하는 ‘닥터 헬기 운용’의 문제점을 시정하는데도 그가 중심에 있었다.
울진군 공무원 채용(행정직렬)에 울진에 연고가 있는 사람들만 시험 볼 수 있도록 한 것, 각급 학교의 체육관 및 급식소 조성, 운영비 지원 때문에 도내 초중고 각 1개교만 교기로 지정키로 한 기존 경북도 규정을 깨고 평해정보고 축구부를 추가로 교기로 지정케 하고 숙소까지 건축한 일 등등 그가 이뤄냈던 성과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심지어 수십년째 강원도 향교 재단 재산으로 잡혀 있던 평해향교 재산 되찾기, 어르신들을 위해 궂은 일을 하는 요양보호사분들의 급여 지원 등도 그가 해냈다.
비록 성과는 거두지 못했지만 경북도립대학 제2캠퍼스 유치(원자력, 공항 관련 특화대학)와 직원 300명을 고용하는 원자력 원료회사 유치 사업도 그가 강력하게 추진했던 사업 중 하나다.
울릉도 비행장 건설계획에 울진 경유 노선 포함, 울진에 방사능 방재교육 및 훈련센터 유치, 원자력부품연구원 유치 등도 그가 제안했던 사업이다.
또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원전과 세계 최고의 원전해체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아레바를 직접 찾아가 안전성과 경제성을 살핀 후 경북도의 원자력 해체산업을 주도하면서 이 사업들을 울진에 유치하려고 밑그림을 그렸던 것도 황이주였다.
그의 이러한 단연 돋보이는 의정활동은 각종 매스컴에 연일 보도됐고, 시민단체 등 여러 기관들로부터 ‘의정 대상’도 수차례 받았다.
황이주 후보는 "국민회의 신정 군수님, 무소속 임광원 군수님, 무소속 전찬걸 군수님 등 지금까지 7번 치르진 군수선거에서 국민의 힘 대 무소속(민주당 포함)의 당선 횟수는 4:3이었던 만큼 울진군민들의 정치수준은 매우 높다"면서 "정당을 떠나 오직 군민들만을 바라보며 일하는 올 곧은 정치를 하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황이주 후보의 출마의 변이다.
-출마의 변-
고향 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주춧돌 하나는 놓겠다는 심정으로 출마하게 됐다.
재선 도의원 8년 동안 울진 발전과 주민들만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에 전념했고, 많은 예산을 가져왔다. 폐교 위기에 놓인 평해공고를 대한민국 최초의 원자력 전문고등학교로 탈바꿈 시킨 것이 대표적인 예다.
서민 노인 장애인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법(조례)도 제일 많이 만들었다.
단연 돋보이는 의정활동으로 MBC뉴스 데스크 등 방송에만 100여 차례 이상 보도됐고, 대구경북권 주요 일간지 1면 톱은 물론 중앙 일간지에도 여러 차례 보도됐다.
우수의정 대상도 수차례 수상했다.
도의회에서 예산결산위원, 기회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서민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등을 했으며, 경북도 교육행정협의회 위원, 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 대경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는 등 도의원 이상의 정치적 역량도 발휘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많았다.
국비 450억원의 국내 최초 사회복지힐링센터, 원자력과 공항 관련 학과 등의 특화된 전문대학 유치, 직원 300명을 채용하는 원자력 원료회사 등을 울진군에 유치하기 위해 경북도에서 기획하고 주도했지만, 끝내 성과를 내지 못했다.
따라서 이러한 울진군 발전과 변화의 큰 획을 긋는 일을 주도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프로필-
전)경상북도의회 의원
현)(재)동영장학재단 이사장
현)울진국책사업유치위원회 위원장
전)포커스경북 부사장
전)경북전문대 겸임교수
-학력-
동국대 행정학과 및 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