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서 서울집회 참가자는 모두 12명
남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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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 21:11
서울 광화문 집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청정지역 울진에서도 서울 집회에 참가한 주민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
울진군 등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울진주민들은 모두 12명이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자신들이 서울 집회에 참가했었다는 사실을 알려왔다는 것이다.
이들 중 일부는 영주에 모여 단체로 상경하거나 또 다른 일부는 개인적으로 서울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 참가자 12명 중 8명은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검사를 의뢰해 놓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들 12명 외에도 더 많은 인원이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이들의 검진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76명,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346명(해외유입 2,68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명으로 총 14,063명(86.03%)이 격리해제 돼 현재 1,976명이 격리 중이다. 누적 사망자는 307명(치명률 1.88%)이다.
남상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