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피리 등 지역주민, 국립공원 지정 반대
남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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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7 13:48
울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왕피천과 불영계곡 일대의 국립공원 지정화를 놓고 해당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금강송면 왕피리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은 17일 오전 차량 30여대를 동원해 카프레이드를 벌이는 등 반대 활동을 펼쳤다.
지역 주민들은 이날 차량에 “누구를 위한 국립공원인가?”, “왕피천 국립공원 결사반대”, “국립공원 보다 더 중요한 주민생활”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차량에 달고 군민체육관~농협군지부~군청~버스터미널 등 시가지를 돌며 울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국립공워 지정 사업의 부당성을 알렸다.
주민들은 국립공원 지정 시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지금도 이 일대가 생태 보호를 이유로 여러 규제를 받고 있는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또 하나의 족쇄가 더 채워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오는 22일 울진군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남상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