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바닷속,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
남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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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23:58
울진지역의 한 바닷속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군부대와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50분쯤 울진군 죽변면 봉평해수욕장 앞바다 약 100m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즐기던 관광객이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 해경 등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
오후 6시 현재 출동한 군부대와 경찰 등 관계 당국은 현장에 병력을 배치하고 이 일대에 해수욕을 금지시키는 한편 신고 물체의 확인을 위해 폭발물 전문처리반의 출동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의 한 관계자는 “바닷속에 포탄 모양의 물체가 박혀 있는 것이 확인은 됐지만 이것을 폭발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 “전문처리반 출동을 요청한 만큼 정확한 진단과 수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고 했다.
남상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