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어업인 일본 원전 오염수 규탄대회
남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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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30 18:19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규탄하는 전국 수산어업인의 동시 집회가 열린 30일 경북권 어업인들도 울진군 죽변수산업협동조합 위판장에서 일본에 항의하는 규탄대회를 가졌다.
특히 이발 행사에는 50여척의 어선들이 동참, 해상시위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조학형 죽변수협장을 비롯한 울진과 영덕 등 경북 동해안 수협 조합장과 기관 단체장,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어업인들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해 수산어업인들은 수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침해로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업인들은 "일본은 주변국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해양 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어선 50여 척이 참여해 죽변항내에서 해상시위를 벌였다.
남상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