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용대 도의원, 국힘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남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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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30 21:24
남용대 도의원, 국힘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남용대 경북도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던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도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남용대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8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남용대’가 빠진 예비 후보자 경선 발표가 있었고, 이러한 결정과 관련해 단 한번이라도 정해진 기준에 의해 평가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분노마저 느낀다"며 국민의힘 공관위의 '경선배제'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남 후보는 또 "국힘 경북도당 공관위의 발표에 앞선 지난 26일 지역구 박형수 국회의원과 면담을 가졌는데, 당시 박 의원은 울진의 선거구 통합 관련 전략적인 말과 함께 '나이가 많은 점'을 들며 공천배제를 시사했다. 그래서 여론 조사 실시를 요청했으나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면서 “공천 문제는 박 의원의 복심이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남 후보는 "의정활동 기간 해당행위 등은 일체 없었다"고 강조하고 "지난 2년 전 박형수 국회의원 선거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해 왔다"며 강한 불만을 피력했다.
30일 국힘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힌 남 후보는 "4년 전 무소속으로 울진군민들의 지지를 받아 경북도의회에 진출했던 만큼 다시 군민들 곁으로 다가가 군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겠다"면서 다음달 7일쯤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남상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