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장맛비 피해 많아요
남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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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4 22:35
울진군내에 장맛비 피해가 적잖게 발생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23일부터 이틀간 내린 강우량은 24일 오후 3시 현재 평균 200.1mm다.
평해읍이 228mm로 가장 많이 내렷고, 금강송면 지역이 143mm로 가장 적게 왔다.
이로인해 울진지역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새벽 5시 30분쯤 울진읍내 ‘다이소’ 인근의 저지대 상가들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른 새벽부터 상가로 유입된 물을 퍼내는데 안간힘을 쏟았던 상인들의 불만은 고조됐다.
이 지역은 지난해 태풍 미탁 때도 많은 피해를 입는 등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북면에 있는 한울원자력 서문 앞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 이 일대 도로도 물에 잠기면서 원자력 발전소 직원들의 출근에도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또 죽변면 봉평리에서 축산업을 하는 권유경씨는 철도공사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국내 굴지의 기업이 시공하고 있는 이 현장은 공사를 하면서 배수로를 제대로 만들어 놓지 않아 비만 오면 공사현장의 토사와 빗물이 축사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
권 씨는 철로 교각 기초공사 현장이 축사보다 수십m 더 높은데다 배수로도 제대로 만들어 놓지 않아 고지대의 흙과 빗물이 권씨의 축사로 흘러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날 오전 울진 현내 모 횟집 뒤 사면도 붕괴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남상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