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나 봄! 울진 노음초, 도란도란 무지개 가족 화전놀이
봄이 왔나 봄! 울진 노음초, 도란도란 무지개 가족 화전놀이
- 따뜻한 감성 터치, 삼짇날 맞이 꽃길 나들이와 꽃전 만들기 -
창의적인 상상력과 바른 인성을 기르는 인재양성의 요람, 울진 노음초등학교(교장 장귀윤)에서는 2019년 4월 2일(화)~3일(수), 도란도란 무지개 가족 화전놀이 행사를 열었다.
4월 2일(화)에는 성류굴 꽃길을 걷고 들판 여기저기 자라는 봄나물을 관찰하며 연일 이어지는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4월 4일(수)에는 도란도란 무지개 가족이 모두 모여 꽃전을 만들었다.
가족 별로 교내 곳곳을 다니며 진달래, 개나리, 옥매화, 민들레의 꽃잎과 쑥과 방풍의 어린잎을 모았다.
다 같이 찹쌀 익반죽을 예쁘게 빚고 깨끗하게 손질한 잎들을 고명으로 얹어 기름에 지져냈다.
꽃전을 부치던 6학년 남학생은“작년까지는 형, 누나들이 만들어주던 꽃전을 먹기만 했는데, 이번에 직접 구워보니 힘들지만 동생들이 맛있게 먹어서 기뻐요.”라고 말하였고 다 구운 꽃전을 접시에 담기 무섭게 집어먹던 2학년 여학생은“많이 먹고 싶은데, 반죽이 더 없어서 아쉬워요.”라고 말하였다.
함께 뒷정리를 마치고 가족별로 바깥놀이를 하며 꽃샘추위가 물러난 듯 따뜻한 봄 햇살을 느낄 수 있었다.
‘도란도란 무지개 가족 윷놀이 대회’에 이어 열린‘도란도란 무지개 가족 화전놀이’행사는 노음초등학교가 학생들의 따뜻한 감성을 기르고 아름다운 학교문화를 가꾸어가는 특색교육 프로그램이다.
노음초등학교에서는 계절․절기, 세시풍속․민속놀이와 관련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매월 한 가지씩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