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온정초, 소외지역에 학습꾸러미 배부
울진 온정초, 소외지역에 학습꾸러미 배부
-‘드라이브 스루’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온정초등학교(교장 최영일)는 4월 17일(금)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꾸러미를 배부하였다. 4월 20일(월)에 온라인 개학 후 저학년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학습활동을 오늘 배부한 학습 꾸러미를 통해서 시작할 것이다.
본교 학생들의 대다수가 교통이 열약한 지역에 거주하여 부모님의 도움이 없이는 학습자료를 받을 수 없다. 그에 따라 소규모학교의 특성을 살려서 담임교사의 가정방문을 통해 학습 꾸러미를 각 가정에 배부하였다.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학습꾸러미를 건내주는 방식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선정하여 교사와 학생간의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 하였다.
전달된 책자는 EBS 제작 ‘학습꾸러미’와 ‘올바른 한글쓰기’로 총 2권이다. 담임교사는 학습자료 배부를 한 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간단한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실시하였다.
1학년 최유니아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선생님의 얼굴을 직접 볼 수 있어서 학습 의욕이 올라간 것 같고, 먼 곳까지 직접 책을 제본해서 가져다주는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1학년 담임 손지훈 교사는 “학생들과 대면할 수 없는 상황이라 밀접한 학습지도에는 한계가 있지만 온라인 수업과 학습자료 배부를 통해서 온·오프라인으로 학생들과 소통하여 학습결손을 최소화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