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지정 반대 집회
남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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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12:08
반투위와 주민들은 이날 “소통행정 현장행정을 표방하고 있는 울진군에서 왕피리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방문도 의논도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정 신청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반투위와 주민들은 “지금도 생태경관보전지역, 문화재 보호구역, 군립공원 등 온갖 행정규제로 사유권의 제약을 받고 있는데 한술 더 떠 지금까지 규제와는 비교도 할수 없는 국립공원을 지정하려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반투위와 주민들은 또 “울진군은 공원 지정으로 고통받을 주민들의 삶과 미래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반대할테면 하라’는 식의 고압적인 태도로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는데, 우리 주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주민들을 기만하는 국립공원 지정 신청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상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