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주 전 도의원의 산불 총정리
14일 오전 7시 현재 산불 현황
울진 산불은 완전 진화됐다. 엄청난 생채기를 남기고. 그런만큼 이번 산불이 남긴 기록들도 역대급이다.
@울진 산불이 남긴 기록
1.발화시간ㅡ213시간 43분
4일 시작된 산불은 13일 꺼지기까지 무려 213시간 43분 동안 발화됐다.
1986년 이후 가장 오래 지속된 산불이란 기록을 남겼다.
@피해 면적 ㅡ2만 923ha
울진 1만8463ha,삼척 2460ha등 모두 2만923ha로 서울 면적의 35%를 태웠다.
2000년 동해안 산불 2만3794ha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대왕송은 지켰다.
금강송 군락지는 상당수 피해를 입었다.
응봉산 일대와 소광리일대에 적잖은 피해를 입었다.
그나마 유전자 보호림과 울진의 자랑인 대왕송을 지킨것에 위안을 삼을 따름이다.
@진화의 주역 봄비.
울진에는 12일 늦은 밤부터 비가 내렸다.이 비는 13일 15mm 이상을 뿌리면서 진화를 도운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진화 투입 인력
헬기 1212대, 인력 6만9698명, 장비 6180대가 동원 됐다는 게 관계 당국의 설명이다.
단일 지역에 이렇게 많은 헬기가 투입된 것은 울진이 처음이다.
@이재민 문제
주택 319채, 농축산 시설 139, 공장 창고 154, 종교시설 31곳이 피해를 입었다.
문제는 갈 곳 없는 이재민.
정부는 우선 8평 규모의 임시 조립 주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발화 원인
산불 발생 원인이 차량에서 던진 담뱃불로 보고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 등이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지만 결과는 장담할수 없다.
@이제부터가 진짜다.
사상초유의 울진 산불.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따라서 이제부터 시작이다. 삶의 터전을 잃은 군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이제 울진군민들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줄 기회다.
그 중심에, 그 선봉에, 황이주 밴드 회원님들이 계시길 기대합니다.
2022.3.14.새벽 황이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