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비 주변 해역 환경방사능 조사
울진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비 주변 해역 환경방사능 조사
- 방사능 분석 후 결과 공개 예정 -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2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2021.04.13. 발표)하여, 한울원전환경감시센터와 공동으로 울진군 주변 해역에서 환경방사능 조사를 실시하였다.
울진군 어업지도선(경북205호)을 이용하여 관내 주요 해역에서 해수를 채취하였으며, 감시센터에서 방사능 분석(감마동위원소, 삼중수소, 전베타방사능)을 실시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과학적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오염수 해양 방출이 시행될 때는 구축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여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2020년 1차 조사결과 당시 인공방사성핵종인 세슘(Cs-137)이 1.36~1.71mBq/kg 농도로 미량 검출되었으나 이는 국내 일반 해양에서 검출되고 있는 수준으로 평가되며, 그 외의 인공핵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조사한 전국 22개 지점 표층해수의 세슘(Cs-137) 농도 범위 : 0.892 ~ 1.88mBq/kg(출처 : 2019년 해양환경방사능 조사보고서)]
전찬걸 울진군수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함과 동시에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지속적인 해양 방사능 감시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비하여 청정 울진의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