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출산준비교실 ‘덕분에 챌린지’로 의료진 응원하며 종료
울진군 출산준비교실 ‘덕분에 챌린지’로 의료진 응원하며 종료
- 사회적거리두기 동참 위해 보건소에서 재료 배송, ‘집콕태교’진행 -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2020년 상반기 출산준비교실을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이색적으로 진행하였다.
4월 한 달간 울진군 임신부들은 「태교 In the Box」라는 이름으로 울진군 보건소에서 각 가정으로 배송한 태교활동 재료를 받아, 이른 바 ‘집콕태교’를 매주 2회씩 진행하였다.
한 주의 시작은 제공된 동영상 강의를 참고하여 자수를 놓거나 모유수유 도서를 읽는 등의 태교활동으로, 마무리는 울진군에서 제작한 임산부 발레스트레칭 유튜브 영상 강좌를 보고 따라하며 4주간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갔다.
태교활동 후, SNS로 인증사진과 후기를 남기며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는 등, 대면하지 않고도 소통하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왔다.
울진군보건소와 임신부들은 이미 두 차례 연장되며 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 5일까지 실천하고, 의료진에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출산준비교실을 마무리 했다.
전찬걸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고위험군인 임산부로 생활하는 것이 무척 힘들고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신 임산부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출산준비교실 종료와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 조절 후에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생활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울진군은 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이 역시 해외입국사례로 지역사회감염 없는 코로나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출산준비교실과 관련한 문의는 울진군보건소 출산지원팀 (☎054-789-5052)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