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단독경보형 감지기’설치로 주택화재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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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7 13:16
울진소방서,‘단독경보형 감지기’설치로 주택화재 막았다.
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지난 15일 오후 4시 40분경 울진군 온정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기 직전에,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으로 신속하게 신고하여 화재피해를 최소화했다.
집주인 김모씨(남, 50세)가 집 앞마당에서 일을 하던 중 주방 근처에 설치되어 있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요란하게 울렸고 집을 보니 창문에서 연기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끓이고 있던 냄비가 일부 타면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연기가 차고 집안 열기가 뜨거워 집주인은 즉시 119에 신고한 후 가스를 잠그고 냄비를 치웠다. 이후 온정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출동하여 안전조치를 도왔다.
자칫 화재가 크게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작동으로 화재를 초기에 발견해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일반주택은 2017년 2월 4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을 예외 없이 설치해야 하므로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설치해 주길 바란다.”이라며 “앞으로도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및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