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울타리에 다리 낀 어린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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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16:50
울진소방서, 울타리에 다리 낀 어린이 구조
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14일 울진읍 금광베네스타 아파트 울타리에 다리가 낀 어린이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1학년인 백모군(남, 8세) 14일 오후 4시 30분경 울진읍 금광베네스타 주차장 주변에서 사촌들과 함께 잠자리를 잡으며 놀다가, 형과 누나가 울타리를 넘는 것을 보고 본인도 뒤 따라서 울타리를 넘다가 울타리 사이에 왼쪽 다리가 끼인 것.
마침 백모군의 보호자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고가 발생했고, 보호자가 돌아와 아이를 울타리에서 빼내려 했으나 빠지질 않아 119에 신고한 사항이다.
자칫 무리하게 울타리에서 다리를 빼내려 하였다면 2차 부상이 발생할 수 있었으나, 침착하게 119에 신고하여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이 스프레다 구조장비를 이용하여 남아를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사고 발생 시 무리하게 구조하려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어린아이들의 야외활동 시 보호자의 주의와 통제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