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건조한 날씨 산불화재 주의 당부
울진소방서, 건조한 날씨 산불화재 주의 당부
올겨울 유난히도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에 가장 취약한 것이 바로 산불이다.
지난 2월 11일 발생한 삼척시의 산불로 축구장 164개 면적인 117ha가 잿더미로 변했다. 다행히 울진군에는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한번 발생했다하면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울진소방서(서장 윤영돈)는 건조한 겨울철 강풍이 많아 산불 등 임야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산불조심기간(2~5월)을 맞아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산불 예방과 감시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허가 없이 논·밭둑을 태우거나 농산부산물 소각 금지, 생활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 금지, 입산이 가능한 지역일 경우라도 화기·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금지 등을 지켜야한다.
윤영돈 울진소방서장은 “산불을 발견하거나 산불의 위험이 있는 행위 등을 발견한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주기 바라며 산불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등산객을 포함한 전 국민 모두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