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署, 귀가 여성 대상 성폭행 일당 검거

울진경찰서는 12일 심야시간 귀가 중이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A(26·경주시)씨 등 2명을 성폭력 등의 혐의로 검거,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밤 12시께 전남 화순군 화순읍 길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B(19·여)씨를 납치해 차에 태운 후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전남 지역 일대에서 날치기 수법을 이용, 총 3회에 걸쳐 모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이 범행을 위해 타고 다니던 차량은 대포차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남청과 공조 수사를 펼쳐 주변 CCTV 확보 후, 울진 관내로 진입한 것을 확인하고 울진읍내 모 술집 앞에 주차된 범행차량을 확인하고, 잠복근무 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목검, 청테이프, 로프, 콘돔 등 발견된 범행 도구와 금품 등을 토대로 여죄가 있을 것으로 판단, 조사 중이다.

울진경찰서 형사팀

김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