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본격 휴가철 수난사고 잇따라...주의 당부
울진소방서, 본격 휴가철 수난사고 잇따라...주의 당부
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수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주의를 당부하였다.
울진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52건 수난사고가 발생하여 26명의 인명을 구조하였다. 올해는 일찍 찾아온 더위 때문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하기 전임에도 최근 한 달 사이 벌써 12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하였고, 12명의 인명을 구조하였다.
지난 15일에는 후포해변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신모씨(남, 65세)가 방파제에서 추락한 사고가 있었으며, 17일에는 온양리 해변에서 바다수영을 하던 권모씨(남, 37세) 물에 빠진 것을 순찰 중이던 죽변119안전센터 대원들이 바다수영을 통해 구조하였다.
23일은 죽변리 해변에서 이모씨(남, 32세)바다에 빠진 신발을 꺼내려 들어가다가 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되었으며, 또, 24일에는 40대 남성 2명이 기성면 사동리에서 카약 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져 어선으로 구조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에, 울진소방서는 수난구조 출동에 긴장의 끈을 놓고 있지 않으며, 이미 계곡과 해수욕장 일원에 수상전문자격을 갖춘 104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여 물놀이 안전지도 및 예방순찰 등 수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김시현 구조구급담당은 “물놀이 중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나므로 철저한 사전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수상안전요원이 근무하는 지정해수욕장과 같은 안전한 장소에서 물놀이를 하여야 한다.”며, “사고 목격 시 즉시 119로 신고하고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구명부환이나 장대 등 장비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구조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