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속 추위와 싸우고 있는 치매노인 밤샘 수색 끝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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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2 10:52
‘비속 추위와 싸우고 있는 치매노인 밤샘 수색 끝에 구조’
울진경찰서(서장 김수룡)에서는 16시간에 걸친 야간 수색 끝에 비속에 길을 잃고 교량 밑 하천 바닥에 쓰려져 있던 치매 노인을 발견 무사히 구조하였다. 지난 3. 9. 19:00경 치매 증상이 있는 이모(82)씨가 울진읍 자택을 나간 뒤 소식이 없자 가족들이 찾다가 당일 23:00경 신고하여 경찰에서 수색에 나서게 되었다. 치매노인은 가출 당시 상·하 착용 복장, 최근 사진 등이 없고 정확한 가출 시간도 목격한 가족이 없는 상태로 평고 어릴적 얘기와 부모님이 보였다는 말을 하였다는 것을 착안하여 가출인의 고향집, 부모님 산소 등 주변을 전 직원들을 동원해 밤색 수색을 펼쳤으나 이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날이 밟아 오자 마을단위 앰프방송, 치안파트너 등을 상대로 ㅁ눈자전송 등 홍보를 하고 볏짚, 교량 밑, 비닐하우스 등 수색범위를 넓혀 수색을 실시하였다.
수색 중 가출인의 고향 마을 옆 동네 교량 밑 하천에 얼굴과 다리 등에 상처을 입고 쓰러져있는 이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받게한 뒤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