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서 골절상 입은 50대 등산객 구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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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2 17:59
응봉산서 골절상 입은 50대 등산객 구조
울진군 응봉산에서 실족으로 발목 골절상을 입은 50대 등산객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울진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11일 오후 울진군 북면 덕구리 응봉산에서 조난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응봉산 원탕 1㎞지점에서 등산 중 실족으로 좌측발목의 골절상을 입고 움직이지 못하는 김 모(여·53)씨를 발견하고 들것을 이용해 하산시켜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김 씨는 비가 오는 가운데 등산을 하다 미끄러 넘어져 골절상을 당했으며, 병원에서 골절 치료를 받고 이날 퇴원했다.
현장 출동한 구조대원은 “비가 오거나 기상상태가 좋지 않은 날의 산행은 미끄러짐으로 인한 실족이나 폭우로 인한 고립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며 가급적 등산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