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응봉산서 실족으로 부상당한 등산객 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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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3 12:30
울진소방서, 응봉산서 실족으로 부상당한 등산객 4명 구조
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지난 1월 30일 울진군 북면 덕구리 응봉산에서 실족으로 부상당한 등산객 4명을 구조하였다.
119구조구급센터의 구조대원이 출동하여 등산객을 발견하였으며, 이중 1명(18세, 남)은 발목부상을 당하여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하산을 도왔다.
겨울철 등산은 쌓인 눈으로 운치가 있지만, 부상위험이 더욱 크다. 겨울산은 기온의 변화 폭이 심하고, 갑자기 비나 눈이 내릴 수 있다. 또한 야간의 경우 체감온도가 도심보다 훨씬 낮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비상식량, 보온용품, 여분의 배터리 등을 꼭 챙기시고 충분한 사전준비 운동 후 체력에 맞는 적절한 산행을 하여야 한다. 특히 단체산행의 경우 가장 체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페이스에 맞춰서 이동해야한다.
무리한 산행은 얼마 전 한파기간 중 설악산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처럼 낮은 기온으로 인해 신속히 구조되지 못할 경우 저체온증으로 위험할 수 있다.
최근 2년간 울진군에서 산악사고로 연평균 50여명의 등산객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울진소방서 119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았다.
울진소방서 김시현 구조구급담당은 “겨울산은 단독산행은 되도록 하지 말고, 산악사고 발생시 119로 신고하여 자신의 위치를 신속히 알리는 고 구조요청을 해야한다.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으면 ‘국민안전처 119신고 앱’을 이용하면 GPS를 이용한 정확한 위치 전송으로 보다 빠른 구조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