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지정기업에 현판 전달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지정기업에 현판 전달
- 울진술도가(울진) 향토뿌리기업 이름표 달아 -
경상북도는 21일 올해 향토뿌리기업에 지정된 울진술도가(홍순영, 울진)에서‘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향토뿌리기업’은 대(代)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한 산업·문화적 가치를 가진 사업체를 말하며, 지난 2013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현판식 행사를 가진 울진술도가(울진, 홍순영)는 울진군 유일의 양조장으로 2014년‘쌀가공육성산업’에 선정돼 울진군의 지원을 받아 200여 평 규모의 최첨단 현대식 양조장 시설을 완공하여 차후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판식에 이어 진행된 공장견학에는 3대를 이어 가업을 승계중인 대표의 아들(홍시표)이 직접 막걸리 생산에 대해 소개했으며, 과거로 가는 타임캡슐을 탄 듯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모습에 참여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옛것을 지켜나간다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보존 필요성을 실감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도는 울진술도가를 비롯해 농업회사법인 진영 유한회사(손석만, 경주), 유한회사 경주유기공방(김완수 외 1, 경주), 천일제면(임상오, 안동), ㈜거인식품(손민정, 고령) 등 5개소를 지정해, 지금까지 향토뿌리기업 46개소, 산업유산 7개소를 지정했다.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컨설팅, 제품디자인 개발 지원, 운전자금 우대, 환경정비사업과 판로개척을 위한 홈페이지와 앱 구축, 스토리텔링 책자 제작,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등을 우대 지원한다.
유수호 경상북도 기업노사지원과장은 “도내 전통의 모습을 간직한 향토뿌리기업을 활발히 알릴 계획이며, 100년 장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