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재해복구비 6,428억원 최종 확정!!
태풍 ‘미탁’ 재해복구비 6,428억원 최종 확정!!
- 특별재난지역 (경주시, 영덕군, 성주군, 울진군) 선포 및 국비 5,114억원 확보 -
경상북도는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의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복구비 6,428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중앙과 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피해가 심각한 동해안 지역 울진군, 영덕군, 경주시 등을 중심으로 (포항시, 성주군 포함) 10월 11부터 17일까지(7일간) 피해 및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피해지역은 21개 시군으로 1,118억원의 피해금액이 확정되고 이중 4개 시군(울진 541억원, 영덕 298억원, 경주 95억원, 성주 66억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복구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6,428억원으로 이중 사유시설은 114억원, 공공시설은 6,314억원이다.
도는 매년 반복되는 태풍 및 집중호우시 주택, 상가, 공장, 농경지 등 상습 침수를 예방하고자 총 28개소 시설(배수펌프장 9, 하천 18, 교량 재가설 1개소)을 기능복구가 아닌 개선복구로 복구계획 수립하고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행정안전부) 및 기획재정부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 결과 개선복구 100% 반영된 국비 5,114억원을 포함한 총복구비 6,428억원을 최종 확정했다.
도는 피해조사가 시작되기 전 피해가 심각한 울진, 영덕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해줄 것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행정안전부)에 건의하여 10월 1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되었다.
또한, 경주시와 성주군에 대하여도 도 및 중앙합동조사단이 신속하게 조사를 실시하여 10월 1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선포 되었다.
도에서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주택침수 및 농어업 피해 등 사유시설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하고,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피해원인 분석과 신속히 복구추진을 위해 재해복구사업 조기집행 및 신속추진을 위한 복구사업 관련부서 회의(10월 31일)와 재해복구사업 조기추진 T/F팀을 구성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열악한 지방 재정형편을 고려해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을 건의했으며, 피해를 입은 시군에서는 사유시설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추위가 오기 전에 최대한 빨리 보금자리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임시 주택 마련을 지시했다.
아울러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비 집행을 위해 우수기전에 복구를 완료하고 부득이 대형공사(개선복구)에 대하여는 조기에 주요구조물 공사가 완료 될 수 있도록 우선 시공하여 재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