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정책아이디어 또 없습니까?

반짝이는 정책아이디어 또 없습니까?

-경상북도의회, 지방자치단체 창의적 아이디어 우수정책사례집 발간-

 전남 순창에 가면 고추장관련기업들이 대우를 받는다. 순창군에서 고추장관련 기업유치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음식점들이 많이 몰려있는 울산 중구에서는 아예 행정기관이 중국음식점 위생인증을 해주고 있다. 이처럼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그 특성에 따라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에 도움이 되고자 시행하는 우수정책과 관련조례들이 많다. 경북도의회는 이러한 우수정책사례들을 한데 모아 의원들의 창의적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반짝이는 정책아이디어 또 없습니까?」를 발간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11월 13일 의원발의에 의한 자치입법의 증가추세에 따라 의원의 다양한 입법정책대안개발을 지원하기 위하여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초한 우수정책사례집을 발간하였다. 이 책자는 정책아이디어가 신선하고 창의적이거나 각 지방자치단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추진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6개분야 총 20건을 선정하여 우수정책의 추진배경, 주요내용, 기대효과 등을 조사요약·발췌하여 기술한 것으로 관련 조례가 제정되어 있는 우수사례는 조례전문을 함께 게재하였다.

특히 경북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관련 모범사례 3건도 함께 수록, 녹색성장시대를 맞이하여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신경제 범시민 운동 전개활동과 대규모 자연정화활동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고 재활용품 판매대금은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사례를 소개하여 친환경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방향과 모델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 책자를 통해 의원들이 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시책과 이와 관련된 조례제정 사례 등을 습득할 수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로 우리 도 실정에 맞는 의원발의 입법활동을 강화하고 입법정책역량 제고 및 의회기능 강화로 의정활동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경상북도의회 이상천 의장은 “우리 사회가 다원화되고 분권화되어갈수록 각 지방자치단체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바탕한 혁신적인 정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가 곧 지역의 경쟁력과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나가는 첩경과 직결되기 때문”이라며 지방의회의 창의적인 의정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앞으로 도의회는 입법정책자료를 능동적으로 발굴·수집하여 의원들에게 각종 의정활동 전문지식 및 다양한 정책정보 습득기회 제공과 입법정책 전문성강화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