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비행훈련원을 항공기 조종·정비 인력 양성의 메카로
울진비행훈련원을 항공기 조종·정비 인력 양성의 메카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석호 (새누리당 /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울진비행훈련원 교육생들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고등훈련과정과 정비교육의 연계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항공자유화로 인한 LCC 활성화 및 항공여객 증가로 인한 항공기 추가도입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항공 조종사는 지속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며, 중국 등 동남아 국가들의 항공 조종사 스카우트로 인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국토부에서는 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울진비행훈련원을 개원하여 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한 기초비행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2014년부터는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하여 무안공항을 활용해 훈련인프라가 부족한 항공운항학과 개설 대학 등에 기초비행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울진비행훈련원 교육생은 기초비행훈련과정 이수 후 80시간 이내의 추가비행과정 이수 후 항공사 취업을 위해 지원 중이다.
그러나, 항공사에서는 채용을 위한 조건부 선발 후 고등훈련과정 이수를 위해 해외교육기관 위탁 또는 일정기한 내 개별취득(해외유학) 여부에 따라 채용여부를 결정한다.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여 양성 중인 울진비행훈련원 교육생들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공항공사에서 추진하는 고등훈련과정과 연계하여 양질의 조종인력 양성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 유럽과 같은 항공 선진국 수준의 항공조종인력 양성체계(통합훈련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기초과정을 운영하는 울진비행훈련원과 고등훈련과정의 연계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해외의 경우 정비격납시설, 급유시설 등 훈련기반시설을 공항운영자가 일괄 투자하고 비행교육기관들이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 증대하고 있다.
강 의원은 “고등훈련과정 연계를 통해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을 비행훈련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으로 기초비행훈련부터 고등훈련까지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비행안전을 위한 정비의 중요성을 감안, 선진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울진비행교육훈련원에 훈련항공기 정비시설(MRO) 등을 구축하여 울진을 명실상부한 비행훈련 및 훈련항공기 정비기지로 육성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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