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의원, 철도물류 활성화 위한 유효장 확장 필요
강석호 의원, 철도물류 활성화 위한 유효장 확장 필요
- 국회 국토위 2016년 예산안 상정 전체회의
강석호 국회의원 (새누리당 / 영양·영덕·봉화·울진)은 10월 2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2016년도 예산안 상정 전체회의에서 “철도물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부선 유효장 확장 관련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경부선 주요 대피역 부본선 유효장* 확장을 통해 선로용량 부족을 해소하고, 남북 및 대륙철도 연결 대비 국제수준의 인프라 확충 및 효율적 철도 수송체계 구축 추진 중에 있다. *유효장(600m) : 기관차 1대(21m)+화차 39량(546m/량당14m)+여유(33m)
유효장은 철도역에서 운행속도가 느린 화물열차가 여객열차를 먼저 보내기 위하여 대피하는 대기선로인 부본선의 최대 길이로서 유효장의 길이는 화물열차의 비용구조와 직결되는 열차의 운행량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에 따라, 현재 유효장이 600m 이내인 경부선 내 11개 역의 유효장을 확장하여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최대 39량까지 운행 가능하게 함으로써 철도의 수송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부는 경부선 11개 역의 유효장 확장을 위한 실시설계비 50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고자 하였으나,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다.
강석호 의원은 “철도의 물류 경쟁력 강화 필요성과 이를 위한 유효장 확장 사업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위원회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에서 이미 정부에 정책 권고를 한 바 있는 사안으로 철도 물류 인프라 확대 및 효율적인 수송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 사업이라 할 수 있다”며 관련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철도역 유효장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