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향주씨 전국성인시낭송대회 우수상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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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09:53
강향주씨 전국성인시낭송대회 우수상
울진군 강향주(41세, 원남보건지소)씨가 지난달 31일 서울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린 ‘제18회 글 사랑 전국 성인시낭송대회’에서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해 우수상과 함께 전문 시낭송가 증서를 받았다.
한국글사랑문학회(회장 이진호)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역사가 깊은 대회로 60여명이 참가해 시낭송 실력을 겨뤘다.
관동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낭송반에서 시낭송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등 평소 시낭송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강씨는 지난해와 올해 6월 6일 현충일 행사장에서 추모시를 낭송해 이미 주변으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다.
강씨는 “앞으로 더 열심히 배우고 익혀 시낭송을 통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입상소감을 밝혔다.
관동대학교 시낭송반 지도강사인 피기춘 시인은 “강씨는 음색이 매우 독특하고 시에 대한 감정 표현이 좋아서 앞으로 훌륭한 시낭송가가 될 것”이라며 “울진군에서 우수한 시낭송가가 탄생한 만큼 앞으로 시낭송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낭송가 자격을 취득하면 방과 후 학교 시낭송반 지도교사, 학원강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비롯하여 기관단체의 행사에서 시낭송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