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 환영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 환영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은 15일 울진군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 확정」을 크게 환영했다.
장상묵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現경상북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유치 성공은 손병복 군수님 체계적인 논리 개발을 비롯한 2주일 만에 군민의 절반이 참여한 범군민 서명운동과 더불어 울진군의회의 촉구결의안이 큰 힘이 되었으며, 지금까지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선정에 관심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해주신 700여 공무원노동조합원과 군민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에 따라 2030년까지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4000억원 사업비로 48만평 규모의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제조업체와 연구시설을 갖춘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며, 7조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4050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 념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오늘은 울진군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토록 염원하던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15일 최종 발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걸고 도전했던 우리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성원해주시고 동참해주신 군민 여러분, 총력을 다해준 700여 공직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기에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국가산업단지는 국가 기간산업 및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최상위 산업단지입니다.
죽변 후정리 일원에 48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울진 국가산단에는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부장 제조업체와 연구시설이 집적하게 됩니다.
국가혁신 수소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생산유발효과 7조 1천억원,
고용유발효과 24,050명의 막대한 경제적파급효과가 유발됩니다.
탄소중립 시대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을 울진이 중심이 되어 이끌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울진은 인구소멸,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미래 백년을 책임질 큰 성장동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반산단조차 없는 울진군에 국가산단을 유치해낸 것은 실로 놀라운 성과로,
우리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기뻐할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
아직 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상용원전 연계 수소 생산을 위한 R&D사업, 소형원자로를 활용한 차세대 수소생산,
넷제로 시티 조성 등 많은 난관과 절차가 남아있지만,
전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제 머리와 가슴에는 미래에 대한 청사진과 이루어 내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수소생산 특화와 더불어 저장․운송․활용 등 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산학융합지구 지정, 관련 대학 유치로 산업 현장인력도 양성하겠습니다.
물류․수소 운송을 위한 철도와 고속도로, 대형 수소선이 드나드는 수출항만 등 산업기반 SOC도 확충하겠습니다.
글로벌 원자력·수소 허브도시로서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여드는 지방 강소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이 담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원자력수소 산업이 가진 지역발전의 비전과 가치를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며 같은 방향을 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퇴보하지 않고 성장하는 도시,
소멸하지 않고 번영하는 도시,
빛나는 미래 울진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장상묵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