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민 동참 호소문
“『코로나19』 울진군 확진자 다수 발생에 따른”
대군민 동참 호소문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이제 울진군도 코로나19로부터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그동안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통해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안정세를 누렸던 우리 군에도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일 하루사이에 27번부터 31번까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 다시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으로선 내일 또 몇 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을지도 가늠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처음으로 겪어보는 이 같은 상황에서 당황하고 초조해 질 수도 있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원칙대로 신중히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일단 지금 상황은 우리가 가장 우려하고 있었던 지역 내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우리군은 그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적극적인 선제적 선별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하루 748명의 검사를 실시하였고, 오늘도 군민체육관 주차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432명의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우리군은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보건소 및 관련 인력을 총동원하여 감염병 대응의 집중력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지역 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적극적으로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예방접종에도 계속 박차를 가하여 방역 사각지대를 좁혀가겠으며, 상황을 주시하여 필요 시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도 함께 신중히 검토하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므로, 다음사항을 지켜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첫째, 지금까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알려드린 내용에 해당되시는 모든 분은 물론, 의심증세가 있으신 분들도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십시오.
둘째, 특히 검사 후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임, 외출,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여 주십시오. 지금 상황에서는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셋째, 격리 중인 가족과는 절대 접촉을 마시고, 집안 환기를 수시로 시켜주십시오.
이와 함께 부득이 외출 시에는 반드시 방역용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생명과 생계가 달려있는 지금의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내야만 합니다.
다른 지역보다 안전했던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금부터의 행동 하나하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울진군민 모두가 가족과 이웃을 반드시 지켜낸다는 각오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2021. 8. 21.
울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울진군수 전 찬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