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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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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전한 여름휴가

가만히 앉아 있어도 무더운 요즘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을 찾아 피서를 떠나는 이들이 많은데 이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가 되풀이 되고 있다.

c8c4c6f7119bcbec5cdc0e5_c1b6b0a9c1f8.jpg 최근 섬진강에서 물놀이 하던 20대가 실종된 지 하루 만에 발견됐고 고흥 앞 바다에서도 물에 빠진 가족을 구하려다 20대 남성이 실종되는 등 물놀이를 즐기다 숨지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는 각 급 학교의 방학과 휴가 절정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부족한 소방력을 대체하고 안전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 중이다. 이들은 피서지나 수변지역에서 물놀이객의 안전을 위해 신속한 구조활동과 수변예찰활동을 펼치며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수난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에는 구명환, 구명조끼 등 간이구조장비를 현장에 비치해 안전사고 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놀이사고가 해마다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만약, 여름철 피서지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함부로 물에 뛰어들면 안된다. 우선은 119에 즉시 신고하고 수영에 자신 있더라도 주위에 이용가능한 모든 기구를 동원하여 구조를 해야 한다. 수영실력을 믿고 함부로 뛰어 들었다가는 모두가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가철에는 누구라도 사고의 당사자가 될 수 있음을 잊지 않고 반드시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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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소방서 후포119안전센터장 조 갑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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