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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소방서, 비상구로‘불나면 대피먼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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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소방서, 비상구로불나면 대피먼저하세요!

(기고문 황귀영 울진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추석명절 연휴기간 동안 많은 회사, 점포들이 문을 닫거나, 가동중지 되는 산업시설이 증가할 것이다.

이런 때 일수록 자동적으로 화재를 감지하거나, 경보설비 등 사람을 대신하여 화재 시 자동적으로 소화하거나, 소방관서에 화재신고가 될 수 있는 시설 등의 관리 및 이상 유무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할 때이다.

 

울진소방서에서도 추석연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감소를 위해 연휴기간 가동 중지 예정인 산업시설(공장, 창고),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요양병원, 영화관)등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전화컨설팅 및 비대면 화재조사를 진행하여 산업시설 및 자율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최근 화재 시 행동요령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위는 119 신고, 2위는 소화기로 불끄기, 3위가 집 밖으로 대피가 선정됐다.

이는 화재가 발생했을 시 국민들의 인식 속에는 신속한 대피보다 119신고나 초기진화가 먼저라는 생각 때문에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이라도 불나면 대피 먼저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화재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비상구에 달려있다.

화재 발생 현장에서 예측할 수 없는 위험요인을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위험한 공간으로부터의 벗어나는 것이다. 즉 안전한 장소로 신속한 대피가 우선이다.

 

불나면 대피 먼저!

불과 연기가 발생하면 불이야라고 외쳐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비상벨을 누르기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벽을 짚으며 낮은 자세로 대피하기 비상계단을 통해 지면으로 대피하기, 지면으로 대피 할 수 없다면 옥상으로 대피하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119신고하기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다수 사상자 발생 화재원인은 비상구폐쇄·잠금, 장애물설치 등에서 비롯된다.

 다수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대피를 위한 비상구, 방화문 등 피난시설의 폐쇄·잠금, 장애물 설치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코로나19극복과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힘든 시기이지만 나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 자생력으로 나의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경계하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율적인 예방활동이 중요하다.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으로 추석 연휴에도 단 한 건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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