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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와의 전쟁 선포로 화재피해 10% 저감

편집부 0 33817 0 0
 

화재와의 전쟁 선포로 화재피해 10% 저감 

  

소방방재청에서는 올해 3월 6일 전국 소방관서들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2010년을 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정했다.

  

b9e6c8a3b0fac0e5.jpg이런 전쟁선포식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는 발생장소, 시간, 원인도 다양하지만 공통된 원인이 하나 있다. 바로 ‘안전 불감증이다.

  

대형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나면 한결 같이 드러나는 것은 관계자의 부주의, 관계기관의 불성실함, 소방시설의 미작동, 안전에 대한 고려 없이 설치․관리된 시설물 등이다.

  

이 모든 일이 생생하게 언론매체를 통해 전달되고 전 국민이 공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두 잊어버리고 또다시 같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런 대형 화재를 방지하고, 화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화재와의 전쟁이 선포됐으며 전국의 소방관서는 안전의식 함양을 목표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소방관서에는 우선 전체 화재원인 중 48.1%를 차지하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사용법 등 각종교육,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외국인 숙소, 컨테이너 주택 등의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백화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비상구 신고센터 운영 등으로 화재사고 사망률 10% 줄이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소방관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반 국민들의 참여가 없다면 ‘화재와의 전쟁’은 과거 행정력 낭비만 초래한 수많은 이벤트성 정책들과 같이 끝나게 될 것이다.

  

화재사고가 나에게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넘어갈 일은 절대 아니다.

  

항상 화재사고는 내 주변에서 나의 가족, 재산, 행복을 노리고 있음을 유념하고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관서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책에 동참해 주길 바라며 우리나라 전반에 안전의식이 뿌리내려 ‘인재’에 의한 화재사고가 없어지는 날을 기대해 본다.

  

황중화 방호구조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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