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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 양보가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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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 양보가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의 지름길

최장 10일간의 그간 없었던 추석 황금연휴로 많은 사람들이 들떠있는 지금 소방에서는 국민의 안전한 연휴를 책임지기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준비하고 있으며 연휴기간 추석귀향과 관광활동으로 평소보다 많은 출동이 예상되고 있다.

 

평소 화재 및 구조구급현장 출동을 하다보면 주택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에 무분별하게 주차된 자동차로 인해 각종 재난현장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1가구 2대 이상의 자동차가 대중화된 현재 아파트와 주택가의 주차난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보니, 주차에 관한 시민의식은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또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면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주택가 골목길에 양면주차가 다반사인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하여 긴급출동 시 양방향 통행이 불가하여 우리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재인 것이다.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고 빠르게 변화시킨 자동차가 이제는 불법 주정차로 국민이 소방서비스를 받을 권리마저 위협하고 있다.

 

자동차로 인하여 우리의 골목길과 소방도로는 도로로서의 기능이 상실되어 장기적으로 해결하여야할 시급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각종 재난발생 시 현장 도착까지 5분이라는 골든타임 위해 분초를 다투는 긴급 상황 속에 소방차 통행로가 확보되지 않아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차장 확보가 절실하다.

 

주차장 확보 방안은 도로변 노상 및 포켓주차장을 대안으로 제안하고 싶다.

 

그리고 노후화된 도시의 빈집 등을 매입하여 주차장으로 설치하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비해 시민의식이 개선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본인의 긴급차량 필요시에는 일분일초를 다급해하지만 타인의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자신의 권리를 더욱 소중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내 현장 도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협조와 남의 일을 나의 일처럼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갖추어 진다면 보다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거란 생각이 든다.

 

 

울진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지방소방위 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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