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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의 1:29:300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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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의 1:29:300 법칙



지난 9.7일 당진 철강업체 직원이 작업 중 쇳물이 끌어 오르는 용광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추도시가 인터넷에 오르면서 전 국민의 가슴을 울리게 한 사건이다. 이러한 산업재해는 하루도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2010.6.30 현재 산업재해로 인한 재해자수는 48,066명에 이르고 있고 이중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590명, 업무상 질병에 의한 사망자수가 4,097명에 이른다. 

사고 종류별로는 추락에 의한 사고> 교통사고 순 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건설업 순 이었다. 

각 사업장 마다 규정 지키기 운동과  안전구호 복창 각종 교육 등을 정하여 놓고 산업재해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갈수록 산업재해로 인한 재해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1920년대 미국의 보험사 직원이었던 하인리히라는 사람은 수많은 통계를 다루다 하나의 법칙을 발견하게 된다. 사고가 빈번이 일어나는 벌목작업장에서 17만 여건의 규정위반건수를 분석한 결과 330건의 위반 건수 중  300건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29건은 경미한 찰과상 정도, 1건은 골절 등 중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한다.


17만 여건의 규정 위반 건수가 1:29:300이라는 일정한 통계 속에서  발생 한다고 하여 이를 하인리히의 1:29:300 법칙 이라한다.

투표장에서 실시하는 표본 출구조사나 여론조사와 흡사한 법칙이 아닌가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안정규정을 준수하여 위반건수가 적게 만드는 것이 안전사고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 하겠다.

각종 작업장에서 안전모 착용과 용접 작업장의 소화기 비치 등 철저한 규정준수가 요구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각 개인 작업자들의 안전의식이 아닌가 생각된다. 

설마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겠는가. 지금껏 괜찮았는데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철저한 안전규정 준수와 생활화된 안전문화가 산업재해를 줄이는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울진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이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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