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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편집부 0 28431 0 0
 

긍정의 힘

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 지하 700미터 깊이의 땅속에서 매몰된 광부들이 68일 만에 구조된 사건은 전 세계인을 감동 시켰다.

캄캄하고 밀폐된 지하공간에서 죽음이라는 절망을 맞이했던 33인은 살 수 있다는 신념과 긍정의 힘으로 뭉쳐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것이다.

총 책임자인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수아는 패닉 상태의 광부들을 진정시키고 질서를 이끌어 냈다.

구조캡슐에 의해 구조 될 때도 구조 순서를 정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구조 순서를 정하여 책임자로서의 임무를 완수 하였다. 

만일 이들이 절망하고 패닉 상태에서 우왕좌왕 했더라면 결코 기적은 이루어 질 수 없었을 것이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는 조난상황 또는 화재 발생으로 고립되어 탈출이 매우 힘든 상태 또는 붕괴에 의해 갇혀 캄캄한 암흑의 공간에서 반드시 살수 있다는 포기하지 않는 신념과 긍정의 힘은 많은 기적을 만들어 낸다.

절박한 상황에서 이러한 긍정은 힘은 사람을 안정시키고 창의적인 돌출구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불안하고 진정되지 못한 마음은 정상적인 인지능력을 떨어지게 만들어 예기치 못한 돌발 행동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119구조대원들이 인명구조 현장이나 각종 사고 현장에서도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요구조자를 안정시키고 긍정적인 힘을 주는 일이다.

불안하고 패닉에 빠진 상태에서는 사람의 호흡률도 2배에 가까워진다고 한다.

유독가스로 가득한 화재현장에서는 유독가스를 더욱 많이 마시게 되어 질식 우려가 많은 것이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라도 냉정하고 침착성을 잃어서는 아니 되겠다.

그리고 2인 이상의 단체일 경우는 반드시 리더를 정하고 리더의 지시에 따라 통일되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 그

리고 불안하고 확실하지 않은 정보는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군중심리는 확실하지 않은 정보도 기정화 하는 경우가 있다.

생명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며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아니 된다.

긍정의 힘은 기적을 반드시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울진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이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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