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대처요령

지진 대처요령

최근 지진에 의한 피해는 아이티국의 지진참사와 중국의 쓰촨성 지진참사 등 수십만 명이 사망 피해를 발생케 했고 우리나라 주변에서도 백두산 화산 폭발의 임박 소식이 있는 등 지진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하겠다.

최근 지진 발생횟수는 78년 지진 관측 이후 96년까지는 연평균 18회 정도 발생하고 있으나 97년부터 2000년대는 38회로 증가 추세에 있다. 

지진의 크기는 진도라는 용어를 쓰고 있으며 규모가 1.0증가에 에너지 값은 약 32배 정도 증가 하게 된다.  지진은 예고 없이 발생하게 되므로 평소 지진 발생시 대처요령에 대해 기억해 두었다가 즉시 행동을 취 할 수 있도록 하여야겠다. 

지진 발생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정도 이다. 우선 튼튼한 식탁 등의 밑으로 들어가 다리를 꽉 잡고 몸을 보호하여야겠다.

식탁 등이 없는 경우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면 된다. 또 가구 등 이 넘어져 상처를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 하여야겠다.

또 지진 발생은 동시다발의 화재 발생이 예상되고 대지진 발생시 소방차의 출동도 어려울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각 개인의 노력으로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작은 불이라도 신속히 끄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흔들림이 작아지거나 멈출 때를 이용하여 소화기 등에 의한 초기 진압을 하여야겠다.

지진이 일어났다고 하여 서둘러 밖으로 뛰어 나가서는 아니 되겠다.  집밖은 유리창 간판 등 낙하물의 위험과 블록 담 자판기 등 위험이 가득하다.

엘리베이터에 의한 대피는 작동이 멈춰 갇힐 수 있으므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음은 출입구를 반드시 열어 두어야겠다.  벽체의 기울어짐 등으로 문이 열리지 않을 수가 있으므로 반드시 출구를 열어 대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백화점, 극장, 지하상가 등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지진 발생시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질서 있게 냉정하고 차분히 행동하여야겠다.

자동차 운전 중에 지진이 발생하면 도로의 오른편으로 차를 세우고 통제구역에는 절대 주,정차를 금지 하여야 한다.

섣부른 판단에 의한 운전은 혼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라디오 청취 등 확실한 정보에 의해 움직여야겠다.

차에서 내릴 때는 열쇠를 차에 꽂아두고 문을 잠그지 말고 대피 하여야겠다.

또 산 근처나 절개지 등에서는 붕괴 위험에 대비하고 해안가 등에서는 지진 해일 등도 준비하여야겠다.

우리나라는 지진에 안전지대라는 관념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되며 평소의 지진대피 훈련 등도 지진 발생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울진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이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