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
폭염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
“폭염(暴炎)” 더위를 폭력에 비유 할 만큼 옛날부터 더위에 대한 사람들의 고통은 심했을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이 이상기후를 나타내고 있으며 폭염피해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더위를 이기지 못하는 노약자들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가축의 폐사와 산업 전반에 대해 생산 차질 발생 등 피해가 만만치 않다.
무더위에 의한 사람들의 열적 스트레스를 지수화한 열지수에 따라 폭염주의보(일 최고 33℃이상 이고 일 최고 열지수가 32℃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될 때)와 폭염경보(일 최고35℃이상이고 일 최고 41℃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될 때)를 발령하고 있다.
이런 살인적인 폭염은 사람들에게 집중력 약화와 불쾌감, 스트레스를 발생하게 된다.
폭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시는 야외 활동은 되도록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는 가벼운 옷차림과 창이 넓은 모자와 물병을 휴대한다.
물은 많이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 등은 마시지 않는다. 땀을 많이 흘린 경우 소금섭취를 하되 심한 탈수로 인한 섭취 시는 의사의 조언을 듣는다.
냉방기를 사용할 시는 실내외 온도 차를 5℃내외로 하여 냉방병을 예방하고 실내 커튼 등으로 실내 직사광선 유입을 최대한 막는다.
식중독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해 청결관리 및 주변을 소독한다. 특히 양식장 등에는 수온 상승으로 산소 결핍 우려가 있으므로 산소공급을 늘리고 정전 등에 대비 비상 전원 등을 준비한다. 축사에도 물 분무장치 등을 이용 온도를 저하시킨다.
또 폭염이 열대야로 이어지는 경우는 더욱 고통스럽다. 열대야를 극복하는 방법은 카페인과 알콜이 들어있는 음식(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등)과 흡연을 삼간다. 장시간 냉방은 습도를 지나치게 떨어트려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적정습도를 유지한다. 이른 저녁시간의 운동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잠 못 드는 밤과 연속되는 폭염” 정말 고통스럽다. 그러나 더위를 이기는 방법도 인위적인 방법에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자연에 순응하고 적응 할 수 있는 방법이 가장 현명한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런 이상기후도 우리가 자연 질서를 어기고 파괴한 탓 일 것이다.
울진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이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