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주택용소방시설로 안전한 겨울나기
울진소방서, 주택용소방시설로 안전한 겨울나기
- 119를 비치합시다! -
울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신소연
아침저녁으로 뚝 떨어진 기온과 매서운 찬바람에 겨울이 다가왔음을 느낀다.
건조한 날씨와 매서운 바람에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화재예방을 위한 많은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지난5년간(15년~19년) 겨울철(12월~2월) 화재는 5만8,005건으로 전체 21만 3,108건 중 27%를 차지해, 봄의 화재발생률(29%) 다음으로 높았다.
그중에서도 장소별 화재피해 통계(`19년)를 보면, 주거시설 2,422건으로 41.2%로 가장 많이 발생하며 그 중 주택화재 발생률은 약 18.3%이고 화재 사망자 비율의 47%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 조금만 방심하면 부주의로 인해 일순간 연소 확대 되어 폭발할 수 있는 엄청난 위험성을 잠재하고 있어 무심코라고 생각하다간 큰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매년 증가하는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2012년 2월 5일부터‘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기본적인 소방시설이면서 초기 화재 시 화재진압, 인명·재산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필수적인 소방시설을(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모든 주택(단독·다세대·연립)에 의무적으로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소방시설 설치유지법 제8조 시행(`12.2)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이후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 건수는 0.17% 감소했고 주택화재 사망자는 3.8% 줄었으며, 전국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 18년(49.34%) 19년(56%)로 7%증가했다.
* 2017년 2557건(42.8%) → 2018년 2764건(43.4%) → 2019년 2422건(41.2%)
그러나 설치율은 증가했지만 매년 발생되는 주택화재를 보면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
단독주택은 소방시설이 갖춰진 아파트와 달리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에 매우 취약하다.
그러므로 초기 화재 발생 시 화재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은 선택이 아닌 필수설비이다.
세대별·층별 1대이상 소화기, 구획된 방마다 설치된 감지기는 소방관 1명,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하여 초기 화재 시 우리가정을 지켜주는 안전지킴이가 되어준다.
화재로부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을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울진소방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해시태그 이벤트”를 실시하여 군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우리의 안전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의 설치는 선택이 아닌 의무임을 기억하고‘1(하나의 가정ㆍ차량에), 1(한 대 이상 소화기ㆍ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9(구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