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안전사고 예방

맨홀 안전사고 예방

  밀폐된 지하공간은 지상의 공기와는 다르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한다. 공기 중에는 21%의 산소와 78%의 질소가 존재하지만 환기가 잘 이루어 지지 않는 지하공간은 이러한 비율을 기대하여서는 아니 된다. 사람들은 공기 중 산소가 18% 이하로 떨어지면 산소결핍 현상을 보이게 되며 16%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맥박수의 증가와 근육 마비와 정신 집중이 되지 않는 등 증세가 급격히 악화 될 수 있다.

  맨홀의 안전사고는 종종 일어나고 있으며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맨홀 내에서 의식을 잃게 되어 빠른 사간 내에 구조가 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사망자가 많아지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된다. 또 맨홀 속에는 산소농도 저하뿐만 아니라 메탄 및 기타 유독성가스가 존재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따라서 맨홀내로 들어 갈 때는 반드시 공기호흡기를 착용 하던지 아니면 신선한 공기를 주입하여 맨홀 내에 산소 농도와 유독성 가스의 독성 허용농도 이하로 낮춘 후 투입 하여야겠다. 또 의식이 없는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사람들이 투입 될 경우  연쇄적 사망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구조대원들도 반드시 이 규정을 지켜야 하겠다.  현대 도시의 지하매설물이 급증하면서 무수히 많은 지하 공간이 존재하고 맨홀 내에서 하여야 할 작업도 많다. 반드시 이러한 안전규정을 준수하여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울진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이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