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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쓰나미)의 대처방안

편집부 0 27924 0 0
 

지진해일(쓰나미)의 대처방안



2004.12.26 인도네시아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은 강력한 지진해일로 이어져 주변 나라들의 해안지대로 강력히 몰아쳐 16만3천여 명이 넘는 사망과 실종 사건으로 이어져 크나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당시 지진해일 위력이 수소폭탄 270개를 동시에 터트리는 위력이라 하니 자연의 위력에 놀라울 따름이다. 특히 3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우리나라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될 수 없다.



만일 일본 서해안 바다에서 7.0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해일 발생을 우려해야 하고 약 2시간 후면 동해안으로 상륙하게 된다. 특히 바다의 수심이 깊은 곳에서 이러한 지진이 일어나게 되면  위력이 더욱 커져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동해한 해저 및 독도 울릉도 등에 조기경보 시설 설치 등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하겠다.

또 해안가 주민들은 이러한 지진해일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대피 훈련도 꼭 필요하다고 본다.



지진 해일은 물이 빠져 나가는 것으로 시작되며 이때 항의 바닥이 드러나기도 한다. 지진 해일은 여러 번 도달하는데 그 간격은 10분 정도이며 제1파 보다는 2,3파의 영향이 더 큰 경우가 있고 지진 해일에 의한 진동은 10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지진 해일이 내습 하게 되면 모든 통신 수단을 동원하여 주민에게 알려야 한다.

인도네시아 지진 해일당시 해일이 도착하기 전 동물들은 먼저 대피하여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러므로 동물들의 움직임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성이 있다. 또 해안에서 강한 지진동을 느끼게 되면 국지적인 해일일 가능성이 크므로 해일 경보가 없더라도 고지대로 신속히 대피 하여야 한다.



항내 선박 등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거나 항 밖으로 이동하고 기상 특보를 경청하며 대처 해야 한다.

대양에서는 해일을 전혀 못 느끼지만 해안 부근이 가까워 질수 록 지진동이 증폭되므로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 되었거나 이를 인지하였을 경우에는 항구로 복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방파제 안쪽도 월파로 인해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정박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지진 및 화산 등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가 지진의 안전지대라는 고정관념을 이제 벗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盡人事待天命이라 했다. 우리가 할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였는가.

그리고 그 결과로 재해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또는 줄일 수 있었다면 당신은 이미 위대한 일을 한 것이다. 



울진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이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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